로지텍 MX310 마우스 간단사용기

11000원에 구입한 로지텍 MX310 광마우스 벌크입니다. 벌크치고는 포장이 고급스러워 보이지요.

며칠간 사용해보니 전에 사용하던 삼성마우스와 비교해 좀 더 두껍고 단단한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그런가.. 클릭할때 느낌도 좋고 클릭 소리도 조용합니다. 휠 돌릴때 느낌도 부드럽고 소음도 거의 없고요. USB 와 PS/2 모두 호환된다는 점도 좋네요. 
다른분들의 MX310 사용기를 봐도 대체로 호평을 받고있는데 단점으로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로지텍마크와 은색부분의 칠이 벗겨져서 보기가 좀 흉해진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화이트 색상도 예전엔 있었는데 현재는 단종되고 검정+은색 만 유통되고 있다는 겁니다.

* 저도 1년정도 사용해보니 고장도 없고 괜찮은데 은색도장이 벗겨져서 보기 흉해졌네요.

6버튼 마우스는 처음 써보는데요. 사진처럼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에 버튼이 있는데 왼쪽버튼은 사용이 편하지만 오른쪽버튼은 손가락으로 누르기 좀 힘든 위치라 불편합니다. 차라리 왼쪽에 버튼을 두개 달아놓았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중소기업에서 만든 마우스는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지원이 별로던데 로지텍같은 회사는 이런 걱정이 없어서 좋지요.
근데 MX310 은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아예 뜨지도 않아서 낭패구나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로지텍 마우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logitech.com/ko-kr/398 가서 아무 마우스나 선택하고 setpoint 프로그램만 받아서 깔면 된다고 합니다. (예 : MX Revolution 선택 ->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 OS 선택 -> SetPoint 선택 -> 32비트 윈도우 또는 64비트 윈도우 선택 ->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버튼 눌러서 받고 설치)

SetPoint 깔고 나니 위에 그림처럼 MX310 으로 인식도 되고 버튼, 감도 설정 등등 다 잘되더군요.

 

 

*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청소를 위해 분해를 해봤는데 안쪽에 낀 먼지와 때가 아주 많더군여.. 저의 조립 솜씨가 나쁜지 재조립 후 클릭감이 약간 무뎌진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