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레이 (Sony Ericsson XPERIA Ray) 간단사용기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레이 (Sony Ericsson XPERIA ray) 블랙 으로 번호이동을 했습니다.
조건은 약정기간 12개월/위약금 15만원/가입비 무/유심 무/부가 무/요금제 자유/ 93일유지 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2011년 12월인가.. 12개월 약정으로 나와서 인기를 끌다가 한동안 24개월 약정으로 바뀌면서 잠잠했었지요. 그러다 지난 2월 24일 부터 다시 12개월 약정으로 조건이 좋아지면서 갈아탔습니다. 약정조건이 더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너무 기다렸다간 불량이나 반품폰 돌리기에 걸릴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신경을 너무 쓰는것 같아서요.

 

구성품들 입니다. 특이한건 액정보호 필름에 관한 사항인데 소니 레이는 기본적으로 액정보호필름이 붙어있는 상태로 생산된다고 하네요. 거기다 추가로 액정보호필름을 덧붙여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금 강화액정보호필름도 구입해서 붙였는데 터치나 근접센서 등의 작동도 문제없더군요)

소니 레이의 기본 사양 입니다.
Scorpion 1GHz, Adreno 205 GPU, 스냅드래곤칩셋, 3.3인치 LED-backlit LCD, 터치스크린, FWVGA(480x854), 810만화소, 자동초점, LED플래시, 지오태깅, 얼굴인식, 터치포커스, 손떨림방지, MP3, VOD, FM라디오, Wi-Fi(802.11b/g/n)

 

 

소니 레이의 첫인상은 상당히 가볍고 얇다 입니다. 액정화면의 크기는 3.3인치인데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만 휴대하기가 편해서 저는 이정도 크기가 마음에 드네요.

X10 미니 프로 와 레이를 같이 놓고 찍어봤습니다. X10 미니 프로는 불편함이 느껴질정도로 화면이 작아서 불만이었는데 레이는 화면해상도도 높고 크기도 더 넓습니다. 스카이 이자르와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소니 레이 광고에서 여자를 위한 스마트폰이라고 하도 강조를 해서 (소니 레이의 일본 TV광고도 여성향 스마트폰 (女子向けスマホ) 이라고 함) 블랙 색상으로 골랐는데 핑크나 화이트에 비해 이쁘지는 않지만 무난한것 같습니다.

충전중에 잠깐 켜봤는데 액정화면은 상당히 선명하고 색감도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화면이 작다보니 시원스런 느낌이 없고 오랫동안 보면 눈도 좀 아프네요.

 

 

펌웨어를 확인해보니 구버전이라 PC에 연결 후 업데이트 했습니다. 4.0.2.A.0.42 로 업데이트 됩니다.
다운로드 받는 시간이 길어서 대략 15분정도 걸리더군요.

 

쿼티 자판 말고도 3가지 한글자판을 더 선택할수 있어서 편하고요. 다만 글자크기가 조절이 안되는건 단점이네요.

 

금오전자의 소니 레이 다이아몬드 젤리 케이스 끼워봤습니다. 크기도 잘맞고 단자와 스위치마다 구멍이 잘 뚫려있습니다. 색깔은 짙은 회색에 가깝고 무난하네요.



아래 사진들은 소리 레이 카메라로 찍은 무보정 원본 사진들 입니다.

레이 카메라로 녹화해본 HD 동영상인데 화질, 음질이 좋더군요. 유튜브 설정을 720p 로 해놓고 보시면 원본화질이 잘보이실겁니다.


소니 레이를 잠깐 사용해보면서 느낀 장단점으로는

1. 공짜폰인데도 성능과 디자인이 괜찮음
2. 휴대성이 좋고 배터리가 오래감
3. 카메라 화질이 상당히 좋고 촬영속도도 빠름, 동영상 녹화도 720P HD 해상도까지 가능하고 녹화음질이 뛰어남
4. PC와 USB 로 연결할때 필요한 프로그램이 따로 여기저기 웹사이트 찾을 필요없이 알아서 설치가 되고 업데이트도 쉬움
5. 스크린샷 찍는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

1. 뒤로가기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어색
2. 상단바를 아래로 드래그 하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3G 같은 기능들을 온오프 할수 있는 간편 설정 기능이 없음
3. 카메라 촬영버튼이 따로 없고 화면터치 방식
4. 기본 제공 메모리카드가 4gb
5. 충전단자와 이어폰단자 뚜껑이 기본적으로 없음

약정기간인 1년정도는 무리없이 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