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Sony XPERIA X10 mini pro) 간단사용기

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 MINI PRO 를 요번에 SKT 신규로 가입했습니다. KT 로 번호이동도 생각해봤는데 공짜폰으로 선택가능한 KT폰을 보면 일반피쳐폰이 대부분이고 스마트폰은 구형에 약정조건도 별로라서 다시 SKT로 신규가입했습니다.

가입조건은 12개월사용/15만원약정 가입비면제 유심면제 부가서비스없음 요금제자유-12000원짜리 기본요금제로 개통 (사은품 블루투스 헤드셋 SHM-612) 미개봉 (현금완납0원) 이었고요. 토요일밤에 신청했는데 월요일날 확인전화오고 화요일날 물건이 왔네요.

X10 미니 프로의 겉상자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

박스 옆을 보니 X10mini pro 특별패키지란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여. 8GB SD 메모리카드와 하이파이 리모컨 이어셋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30일간 사용가능한 멜론 MP3 40곡 다운로드 쿠폰, 보카 오디세이 2개월 무료 이용권도 포함.

상자를 개봉하고 X10 미니 프로 의 기본 구성품들을 꺼내봤습니다. 보통은 액정보호필름은 따로 구매해야되는데 기본으로 들어있더군요.

구성품 - X10 미니프로 본체, 220V 충전기, Micro USB 케이블(통신/충전), 8GB micro SD 메모리카드 (기본장착), Hi-Fi 리모콘 이어셋, 각종 사용설명서, 화면보호필름, 배터리 2개, 배터리 충전겸용 거치대

X10 미니 프로 실제로 보니 상당히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명함과 비슷한 크기.
USB단자와 헤드셋단자가 뚜껑없이 그냥 노출되어 있는데 먼지같은게 들어가서 고장날까봐 조금 불안해보입니다.
위쪽에 있는 전원버튼이 작아서 누르기가 불편한것도 단점이네요.

레드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외관은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뒤에는 500만화소 카메라 렌즈와 카메라 라이트가 보이고요.

유심칩을 끼우고 전원을 켜봤습니다. 보통의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르게 화면의 모서리부분에 4가지기능 아이콘 (문자, 전화걸기 등등) 이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4가지 아이콘은 취향에 맞게 바꾸는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전원관리 위젯을 새로 추가해봤습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화면밝기 등을 쉽게 바꿀수 있어서 모토글램에서도 자주 사용하던 위젯이지요.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한화면당 하나의 위젯만 설치가 가능하네요.)

모토글램에서 보이던 3G 접속차단 위젯이 없는건 단점이네요. 대신에 설정에 들어가서 'MMS 및 데이터' 항목의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3G접속이 차단된다고 하네요.

응용프로그램 아이콘들입니다. 화면이 작아서인지 한화면당 9개씩의 아이콘으로 구성.

무선랜기능을 이용해서 인터넷검색도 잠깐 해봤는데 페이지로딩 속도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보통 수준입니다. 또 화면이 작아서 눈이 나쁜 분들은 사용하기가 좀 어려울것 같고.. 해상도가 240*320 이라 화질이 좀 거칠어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

어두운곳에서는 저절로 쿼티키패드의 조명이 들어오는것 같네요. 쿼티키패드의 조작감은 좀 딱딱한 편입니다. 좀 더 부드럽게 눌렸다면 좋았을것 같네요.

X10 미니 프로로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시험삼아 몇장 찍어본건데 화질이 꽤 좋다고 느껴지네요.

리사이즈 안하고 그대로 올렸으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중간쯤이 뿌연건 차유리에 김이 서려서)

X10 미니 프로의 카메라는 오토포커스, 플래시 온오프 기능 지원하고요.
자동, 근접촬영, 황혼, 스포츠 모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다른 휴대폰 카메라와는 다르게 사진 해상도나 ISO 선택 같은 세세한 설정 기능은 안보이네요.
그래도 기본적인 화질이 좋고 속도도 빠르니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