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글램 (XT800W) 으로 각종 고전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돌려봤습니다. 참고로 아래 게임스크린샷은 모토글램상에서 찍은것들입니다. 아래쪽에는 실제 구동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려놓았습니다.
메가드라이브 에뮬레이터인 GENSOID 는 실행속도도 빠르고 사운드도 잘 나오지만 반투명화면 같은게 아직은 구현이 안된건지 어드밴스드대전략을 할때 유니트 이동거리표시가 안되더군요. 또 실행이 안되는 게임이 간혹 한두개 있고요.
슈퍼패미콤 에뮬레이터인 SNESOID 도 마찬가지로 속도도 빠르고 사운드도 잘 나옵니다. 간혹가다 실행이 안되는 게임이 있긴 하지만 한글화패치게임도 잘 돌아갑니다.
패미컴 에뮬레이터인 NESOID 도 속도 빠르고 잘되네요.
GBA 에뮬레이터인 GAMEBOID 도 무난하게 잘 돌아갑니다.
게임보이 에뮬레이터 GBCOID 도 흑백, 칼라 게임 원활하게 잘 됩니다.
모토글램으로 게임에뮬레이터 실행하는걸 찍은 동영상입니다. 한손으로 카메라들고 조작할려니 좀 어색하네여..
모토글램으로 에뮬게임을 해보니 윈도우에서 할때와 비교해서도 게임 구동속도도 빠른편이고 사운드도 만족할만합니다. 간혹 살짝 끊기거나 사운드가 삑사리날때도 있지만 게임진행에 그다지 방해는 안되는 수준이고앞으로 에뮬 버전업이 되면 해결될거 같고요. 단점으로는 에뮬의 완성도가 떨어지는지 실행이 안되는 게임이 몇가지 있고 게임중 에뮬프로그램이 꺼지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또 터치방식의 한계로 전략게임이나 RPG 같은건 그나마 할만한데 액션게임이나 슈팅게임들은 조작하기가 참 힘드네요.
이외에 애플2 컴퓨터 에뮬레이터인 candy apple 도 잠깐 해봤는데 역시나 터치방식으로는 게임진행이 상당히 어려웠고.. 안드로이드용 MSX 에뮬레이터는 직접 해보진 못했는데 베타버전은 있지만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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