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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케이스/PC게임

니드포스피드1 (NEED FOR SPEED 1) 오픈케이스

by 맵시나 200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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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 1 (NEED FOR SPEED 1) PC용 오픈케이스 입니다. 동서게임채널에서 국내발매했고요. 1996년에 용산에있는 돌핀게임에 들렀다가 구입한 기억이 나네요. 원래는 3DO 용으로 발매된 일본판 니드포스피드인 오버드라이빈 (Over Drivin) 을 먼저 플레이해오다가 3DO를 팔면서 PC용 니드포스피드를 구입하게 된건데 3DO용에 비해 그래픽도 좀 더 깨끗하고 모뎀플레이기능도 있어서 구하길 잘했다 생각됩니다.


미국의 자동차잡지사인 로드앤드트랙 (ROAD & TRACK) 과 협력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자동차 사진이나 자세한 차량 정보같은 부가자료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이머가 직접 몰수 있는 차종으로는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Lamborghini Diablo), 페라리 테스타로스 (Ferrari Testarossa), 닷지 바이퍼 (Dodge Viper RT/10), 시보레 코베트 (Chevrolet Corvette ZR-1), 포르쉐911 카레라 (Porsche 911 Carrera), 도요타 수프라 (Toyota Supra Turbo), 어큐라 NSX (Acura NSX), 마쯔다 RX-7 (Mazda RX-7) 가 있습니다.


 

 

 

니드포스피드의 박스, CD, 설명서.


 

니드포스피드의 CD라벨은 자동차 RPM게이지를 본따 만들어놨네요.


 

 

니드포스피드 한글메뉴얼입니다.


 

도스박스 (DOSBOX) 를 이용해서 실행해봤는데 별 이상없이 잘되네요. 니드포스피드의 장점 중 하나가 각각의 차량을 소개하는 실사동영상인데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만들어놔서 지금봐도 상당히 멋있습니다.


 

 



니드포스피드1편의 주인공격인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Lamborghini Diablo) 소개 동영상입니다.
(3DO용 니드포스피드 동영상이지만 PC판이랑 똑같음)



니드포스피드는 EA캐나다 소속팀인 PIONEER PRODUCTIONS 에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좀더 찾아보니 EA캐나다는 원래 테스트드라이브 1, 2 등을 제작한 Distinctive Software 였는데 1991년에 EA에 합병되면서 이름이 Distinctive Software 에서 EA캐나다로 바뀐거라고 하네요. 어쩐지 니드포스피드와 테스트드라이브의 게임스타일이 상당히 흡사하다 했습니다.
 



메뉴화면입니다. 니드포스피드 구입후 나우누리 나모모 (NAMOMO) 동호회에서 모뎀플레이도 자주했었는데..



게임의 화면구성이나 스타일이 테스트드라이브 (TEST DRIVE) 시리즈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테스트드라이브 팬이었던 저는 이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요.

 


보통의 레이싱게임들을 보면 컴퓨터가 운전하는 차들은 실수도 없고 가속력이나 성능이 플레이어차량과 비교해 말도 안되게 높은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이었는데 니드포스피드에서는 사실적으로 개선해서 컴퓨터가 운전하는 경쟁차도 실수로 일반차량들과 충돌해서 뒤집히거나 플레이어가 앞을 가로막으면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는 등 좀 더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지요.




녹화나 하이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재밌는 장면들도 다시 볼수 있습니다.



과속을 하면 경찰차가 쫓아오는데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네요. 특히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마쯔다 RX-7 같은 차를 몰때 도망가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컴퓨터가 운전하는 경쟁차는 경찰이 잡지를 않아서 좀 억울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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