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소프트 - MSX2용 국산게임 악마지대 (DEVIL ZONE) 잡지 광고

으뜸소프트의 MSX2 용 3.5인치디스크 전용게임 악마지대 (DEVIL ZONE) 의 잡지 광고 입니다.
으뜸소프트가 자체제작한 국산게임으로 알고 있고요. 판매가격은 9,000원이네요.
당시 학교친구들이 이 악마지대 홍보 책받침을 많이들 가지고 다녀서 뭔 게임인가 궁금하더군요.
MSX2 용 게임치곤 그래픽이 상당히 떨어져 보입니다.

악마지대를 Bluemsx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국산게임이라 그런지 에뮬레이터설정을
MSX2 KOREAN 으로 바꿔줘야 실행이 되더군요. 우주를 배경으로 으뜸소프트의 로고가 나타납니다.

악마지대의 실제작팀으로 보이는 MERO COMPUTER ART 의 로고도 이어서 나타납니다.

악마지대의 타이틀화면입니다. 국산게임답게 한글로 제목이 나오네요. 조작법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F1 키는 일시정지, F2 는 무기선택, F3 는 아이템선택 키네요. 제작자인 PARK. C. W 님의 이름도 보입니다.
타이틀화면에서 가만히 기다려봐도 비쥬얼데모등은 안나오고 게임데모플레이 정도만 나오더군요.
보통 MSX2용 디스크전용게임들을 보면 애니형식의 데모화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악마지대에서는
아쉽게도 그런 장면은 없는것 같습니다. (엔딩까지 가면 혹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스테이지1의 모습입니다.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적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인공의 기본무기가 발차기인데 적이 쏘는 불덩어리도 발차기로 튕겨낼수 있는 점은 재미있더군요.
중간중간 적을 죽이면 아이템을 떨구는데 이 아이템들을 잘 사용해야 그나마 좀 쉽게 진행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테이지2의 모습..

MSX2용 게임으로 보기엔 그래픽도 너무 않좋고 엉성한 구성에 재미도 떨어지지만 MSX2용 국산게임이
거의 없던 당시 국내게임계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은 에뮬크래쉬 http://www.emulcrash.com/ 에 가보시면 관련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