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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케이스/PC

8600GT 에서 9800GT 로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by 맵시나 201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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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8600GT 그래픽카드를 사용중이었는데 GTA4 나 ARMA2 같은 게임을 돌리기엔 벅차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새제품이 좋긴하지만 괜찮아보이는건 10만원이넘고해서 다나와 중고장터를 보니 용산전자상가업자들이 PC방에서 업그레이드후 대량으로 나오는 그래픽카드를 사들여서 되파는데 가격도 그런데로 싸고 믿을만해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나와장터와 컴관련 사이트등을 며칠동안 둘러봤는데 전기를 덜먹는 ATI 그래픽카드는 대체로 가격이 좀 비싸고.. 드라이버도 좀 불안정. 게임에서 프레임유지가 들쑥날쑥 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냥 엔비디아걸로 골랐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MSI 지포스 9800GT N9800GT-T2D512 O.C 싸이클론 512MB 웨이코스. 5만원+배송료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저번에 메인보드도 MSI 였는데 계속 MSI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네요. (MSI 알바는 아닙니다. ㅎㅎ)

전에 사용하던 8600GT 는 3만원에 팔았으니 23000원에 업그레이드 한셈이네요.

이 그래픽카드의 기본적인 사양입니다.
지포스 9800GT / 660MHz / GDDR3(DDR3) / 1900MHz / 512MB / 256-bit / PCI-Express 2.0 x16



방열판과 쿨러가 이엠텍 XENON 지포스 9800GT 强(강할강) 512MB HDMI VF1000 아이온 에 달린 잘만VF1000 같이 거대하지가 않아서 소음이나 발열이 걱정되긴 했는데 www.newegg.com 같은 외국사이트의 구매사용기를 보니 방열판이 통구리라 발열과 소음이 별로 없다하고 평점도 좋고.. 판매하는분이 웨이코스에서 무상 AS 11개월 남았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쿨러와 연결된 전원선입니다.



삼성램이 방열판 주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품명에 O.C 가 붙어있고 다른 9800GT 와 사양을 비교해보면 오버클럭된 제품인걸 알수있고요.



이 제품은 6핀보조전원이 필요한데 보조전원이 필요없는 9800GT 저전력버전을 구입할까 생각해봤지만 가격도 더 비싸고 게임할때도 좀 불리할것 같아서 그냥 이걸로.



DVI 단자 2개, TV-OUT 단자 1개가 있습니다.



MSI 지포스 9800GT N9800GT-T2D512 O.C 싸이클론 512MB 후면부 모습입니다. 시리얼번호를 웨이코스 사이트 가서 입력해보니 AS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안나오고 그냥 AS가능이라고 나오네요.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모습인데 길이가 길어서 메인보드의 IDE 케이블이랑 접촉이 좀 있네요. 사용상에 문제는 없지만 장착할때 좀 불편했습니다. (파워는 FSP 450W 사용중인데 다운같은거 없이 잘됨)



CPUID Hardware Monitor (하드웨어 모니터) 로 평상시 온도체크를 해봤는데 9800GT 는 48도씨 가 나왔습니다.



ARMA2 라는 게임을 한시간반정도 하고 alt+tab 눌러서 윈도우화면으로 나와서 바로 온도를 체크해봤는데 59도씨 나왔습니다. 제 케이스에는 외부로 바람을 빼내는 팬은 파워에 달린 팬 1개뿐인데 이정도 온도상승이면 괜찮다고 보입니다.

팬속도는 35%로 그대로인데 이제품에 달린 냉각팬은 온도에 따라 속도가 변하는 기능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고요. 전에 사용하던 8600GT에는 잘만 VF700-AlCu 방열판이 달려있었지만 팬속도 자동조절이 안되고 생각보다 소음이 컸었는데 이거는 써보니 8600GT 보다 많이 조용합니다. 무소음은 아니지만 CPU 팬소음보다 조용해서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네요.



8600GT 와 성능을 비교해보면 ARMA2 에 내장된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동일한 컴퓨터에서 그래픽카드만 바꿨습니다. 윈7 32비트 얼티메이트, AMD 애슬론2-X3 라나450, 4GB램, 노오버상태) 8600GT 에서 17FPS 나오던것이 9800GT에선 34FPS 나오네요. 엄청나게 체감성능이 높아진건 아니지만 이제는 게임을 쾌적하게 할정도로 꽤 좋아졌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PC방에서 사용하던 제품이라 담배냄새가 쩔어서 그런지 쾌쾌한 냄새가 나던데 이틀정도 케이스열고 창문열고 사용하니 냄새도 없어졌습니다. 중고 구입하면 실망할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잘 고른것 같아서 좋네요.

 

* 사용한지 1년 3개월만에 (2012 년 8월) 고장이 나버렸네요. 다른 컴에 껴봐도 역시나 화면이 아예 안나오고.. AS기간도 끝나서 하나 새로 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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